최근 국내 건설사들의 대형 해외수주가 잇따르면서, 하반기 해외수주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액인 4백억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31억달러.
글로벌 경제위기와 유가하락으로 중동의 산유국들이 공사발주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수주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정유공장 신설공사, 아랍에미리트 가스 플랜트 등 계약을 눈앞에 둔 해외수주는 7.8월에만 160억달러.
상반기 전체 수주액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이처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공사발주가 재개되면서, 국토해양부는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가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주목표액인 4백억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이 같은 성과는 어려운 국내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만큼 정부도 최대한 업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당장 9월부턴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통해 기업들의 금융애로 해소에 나설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플랜트 건설수주가 플랜트 기자재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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