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세를 납부할 때 발생했던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납부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문은주 기자.
Q1> 내년부터는 온라인 방식으로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된다고요?
A1> 내년부터는 종이로된 OCR 고지서 없이도 통장이나 카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은행 현금 자동입출금기를 찾아, 손쉽게 자신의 세금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도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납부할 때 신용카드나 자동이체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지자체별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를 제약하거나 납부수수료 부담이 달라 이용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OCR 고지서로 납부하는 국민이 많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면에서 불편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산망을 통해 어디서나 지방세 납부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등기나 자동차 등록 등의 절차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Q2>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신용카드나 자동이체 방식은도 개선된다고 하는데요.
A2> 네, 신용카드와 자동이체 방식도 납부자를 위한 서비스가 강화됩니다.
그동안에는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 있고 절차가 까다로워 신용카드 결제에 어려움이 컸는데요, 앞으로는 수수료 없이 모든 카드로 수납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그동안 지자체별로 1~2곳 밖에 없었던 자동이체 가능 은행이 전체 은행으로 확대하고, 타 지역에서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져 부담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지방세 납부 체계 개편을 통해 OCR고지서와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매년 4,400억원의 비용을 줄이는 한편, 국민의 납부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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