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미디어법이 통과된 이후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파이낸션타임즈 보도에 이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오늘자 사설에서 이 문제를 다뤘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우리나라의 미디어법 통과를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사설을 통해 국회에서 벌어진 미이어법을 둘러싼 소동은 기묘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디어법안은 이명박 대통령 어젠다의 핵심이 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소유한 텔레비전 채널 등을 민영화하고, 투자 규정을 자유화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언론사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신규진입 장벽이 낮아져 경쟁이 촉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추진할 가치가 있는 개혁은 늘 논란이 따르기 마련이라면서 이번에 처리된 미디어법 역시 그 가운데 하나라고전했습니다.
이어 처리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국회에서 표결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통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개혁을 위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기에 세계 13위 경제국인 한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파이낸셜 타임즈는 23일자 기사에서 한국 국회의 미디어법 통과가 이명박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 추진에 중요한 승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