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9일(수요일) 조간 브리핑
조간 신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는 ‘조간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조간신문은 대부분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내정과 금호 아시아나 그룹 오너 형제 퇴진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새 검찰총장,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소식입니다.
중앙일보 1면입니다.
검찰총장은 비영남 김준규 전 대전 고검장,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친시장 성향의 정호열 성대 교수를 내정한 내용이네요. 김준규 내정자는 소통을 중시 하고 유연하면서도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인선 배경을 밝혔네요. 정호열 내정자는 시장 경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고 공정 경쟁과 상사 분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이어서 내정됐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 3면입니다.
내정자 2명에 대한 배경과 검찰, 재계의 반응을 다뤘네요.
인사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비영남. 보호남 원칙이 정해졌고 중립적인 인사를 기용했다는 평가를 기대했다는 내용이 실렸네요. 수사통보다는 기획통으로 성장한 김준규 내정자는 지휘부 공백 상태를 해소할 숙제를 안고 있지만 앞길이 장밋빛은 아니라는 분석이네요. 대표적 친시장 법학자인 정호열 내정자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환영한다는 입장이네요.
검찰총장은 인사 청문회를 거쳐야겠지만 검찰과 공정 거래위원회의 수장 2명이 새로 교체돼 신선한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생활공감정책 75개 중점 추진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6면입니다.
생활공감 점검 회의 75개 과제 자세하게 소개됐네요!
내년 7월부터 군 장병의 건강 상태를 가족들이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해지네요. 생업이 바빠서 검찰에 가지 못할 경우 전화로 진술이 가능하게 되네요. 어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에서 중점 과제로 선정된 75개 내용이 분야별로 실시 시기까지 정리돼 있습니다. 사회 안전 분야가 33개로 가장 많고 경제 분야도 20개나 됩니다.
국민일보 3면입니다.
군대 간 아들 건강 상태 인터넷으로 확인한다.[사진 포함]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점검회의를 앞두고 주부 모니터단과 대화하는 모습의 컬러 사진이 크게 실렸네요. 지난 2월 출범한 주부 모니터단이 내놓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들이 이번에 반영된 사례가 많았나봅니다. 돈이 없어서 벌금을 내지 못할 경우에는 노역장 대신에 사회 봉사도 가능하네요.
▶금호 아시아나 그룹 오너 형제 퇴진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경제 1면입니다.
동반 퇴진, 형제간 경영권 갈등입니다.
금호 아시아나 그룹이 창립 63년만에 처음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들어가게 된다는 내용인데 박찬법 항공부문 부회장이 신임 그룹회장이 되네요. 동생이 공동 경영 합의를 위반해 그룹의 정상적 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박삼구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실렸네요. 본인도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퇴진을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 퇴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는 사진도 크게 실렸습니다.
동생 박찬구 회장의 입장이 궁금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형제사이의 경영권 갈등이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업은행 분리 관련 내용입니다.
세계일보 1면입니다.
우리나라 정책 금융의 핵심 역할을 해온 산업은행이 오는 10월 부터 2개 회사로 분할되기로 확정됐네요. 정책 금융 공사와 지주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는 공기업 주식과 구조 조정기업의 주식을 넘겨받게 되는데, 현재 산업은행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산업은행 지주회사는 나머지 자산과 자회사를 보유하면서 민영화 일정을 밟게 되네요.
다른 국책 금융 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민영화에 가속도가 붙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내용입니다.
매일경제 13면입니다.
대형 유통업체의 기업형 슈퍼마켓 출점을 둘러싼 대기업과 중소 자영업자 사이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소비자 편익을 주장하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생존권을 요구합니다. 전문가 좌담 형식으로 특집을 마련한 내용이네요. 경제 논리를 내세워 지역 정서를 외면하면 후폭품이 클 것이라는 예상과 기업형 슈퍼는 낙후지역에 진출하는 사회 공헌이 요구된다는 내용입니다. 대기업은 등록제를 수용하게 되고 자영업자는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 대안으로 제시됐네요.
▶청와대, 서머타임 시행 여부 10월까지 결정하기로!한 소식입니다.
매일경제 1면입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내년 서머타임제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가족 문화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하는데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서머타임제가 도입되면 좋다는 대통령의 발언 내용도 실었네요. 서울대 경제 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등 연간 1,362억원의 효과가 있다고 서머타임제 도입 효과를 보고했네요.
▶경기 회복 관련 내용입니다.
세계일보 14면입니다.
기로에 선 한국 경제, 각종 체감 지표는 청신호
제조업 체감 경기도 좋아지고 2분기 GDP도 2.3%로 체감 지표는 좋지만, 아직 실물 지표는 그렇지 않다는 내용이네요. 소비자 심리 지수는 올랐지만 실제로 지갑은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네요.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업자의 수는 6월에 96만명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칩니다. 하반기 성장세 다시 둔화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실었네요.
▶농촌도 유비쿼터스 시대 열렸다.
세계일보 16면입니다.
이제 농촌에도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농촌진흥청이 다양한 농업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해충 발생 감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국 8군데 과수원에서 시험 운용 중이네요.
우리나라의 강점인 IT기술을 농업에 잘 활용해 생산과 유통 그리고 농어촌 생활 개선에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광화문 근처의 뒷골목 풍경이 재현된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 신문 14면입니다.
옛 광화문 술집 외상 장부 내용이 제목으로 다뤄졌네요. 서울 역사 박문관이 내일 전시회를 통해 광화문의 600년 변천사를 소개하는 내용이네요. 다음달 1일 광화문 광장 준공에 맞춰 기획된 전시회입니다.
외상으로 술 마신 분들의 이름이 나와 있네요. 신용카드가 없어서 그랬는 것같네요.
방학을 맞아 한번 찾아가볼만한 전시회네요. 9월 20일까지 열립니다.
▶바캉스 사고 대처 가이드입니다.
조선일보 18면입니다.
바캉스 응급 처치할 때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 등을 자세하게 그래프로 그려져 있네요. 자외선 때문에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찬유유로 찜질하고 샤워할 때 비누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억지로 허물을 벗기면 안됩니다. 다리를 삐었을 때에는 찬물로 부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에 걸렸을 때에는 옷을 벗겨준 뒤 부채질로 열을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없는 상태에서 물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고 해열제도 좋지 않습니다.
휴가 때나 일상 생활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절제’인 것 같습니다.
추억을 만드는 휴가를 기획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2009년 7월 28일 수요일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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