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4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다섯달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온 것은 물론, 누적 흑자규모도 217억5천만달러로, 상반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상 최대치입니다.
실제로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5% 줄었지만, 수입은 이보다 큰 33%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소득수지는 이자와 배당수입 증가로 흑자 규모가 전달의 3억6천만달러에서 6억8천만 달러로 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이영복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6월 국제수지 동향 발표, 오늘 오전>
"6월말 기업들의 수출물량이 집중된 데다 중국발 수요에 힘입은 디스플레이 패널, 철강 등의 수출이 늘어 상품수지가 개선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상품수지는 66억1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17억3천만달러 가량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 비해 빠른 경기회복 속도에 근거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면서, 증권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 경상수지와 전망과 관련해 휴가와 방학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쳐 여행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겠지만, 상품수지는 4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엇보다 상품수지가 큰폭의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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