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연내에 최종 확정 될 예정인데요,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비롯해 녹색산업 투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축목표 설정의 배경과 파급효과를 짚어봤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전세계적 문제로 떠오르자 주요국가들은 잇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명시한 교토의정서에 따라 미국과 일본은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각각 17%와 15% 감축을, EU와 영국은 1990년 대비 20%와 34%감축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상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세계 10번째 온실가스 배출국인 동시에,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율이 OECD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판단입니다.
정부가 강조해온 저탄소녹색성장의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제시한 셈인데,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비롯한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초기에 선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생산 및 고용 증대효과와 함께 원유 등 에너지수입비용 감소로 인한 국제수지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각국은 오는 12월 온실가스 관련 추가대책을 논의하는 코펜하겐 당사국총회를 앞둔 상황.
정부는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대외적으로 알림으로써 코펜하겐총회에서 협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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