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2009년 8월 5일[수요일]
조간 신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는 조간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조간신문은 대부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과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확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먼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 내용입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북한 방문 소식입니다.
한국일보 1면입니다.
클린턴 전격 방북, 김정일을 만났습니다.
정말 전격 방문이었습니다. 어제 낮 북한 매체들의 뉴스를 통해 최종 확인됐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이 어제 오후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기념 촬영한 단체 사진이 크게 실렸네요. 북한 방송과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하고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네요. 빠르면 오늘 억류 여기자들과 귀국할 것 같다는 전망 기사와 함께 북미관계 개선과 북핵 돌파구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국민일보 1면입니다.
김정일 클린턴 회동 ‘폭넓은 의견 교환’ 기사입니다.
국민일보 1면 톱 기사도 같은 내용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기념촬영사진이 크게 실렸습니다. 남북관계나 역사에 기록될 빅뉴스임에 분명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표정이 대체로 밝은 편이네요. 조선중앙TV의 화면이네요. 이미지 관리에는 매우 앞섰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사람이 북한에 비핵화를 전제로 북미 관계 정상화와 경제 에너지 지원 등을 약속한 ‘포괄적 패키지’등을 심도있게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네요.
동아일보 3면입니다.
파격 만찬, 우호적 대화, 북미관계 급진전되나 관련 기사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환심을 사는데 주력했는데 여기자 석방이라는 인도적 문제를 먼저 푼 뒤 미국 행정부와 여론의 동향을 살펴가면서 추가적인 미국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기사도 실었습니다.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성사되기까지의 내용이 아랫 부분에 실렸네요.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의 보도 내용을 인용했네요.
북한 관리가 억류된 여기자 가족에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통해 석방할 의사가 있다고 먼저 밝혔고 백악관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승인한 것으로 기사화돼 있네요.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 소식은 정말 반갑지만 5개월째 억류돼 있는 현대아산 직원은 언제 굿뉴스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합니다.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이 조치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소기업청,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 조정권 지자체 이양 소식입니다.
경향신문 2면입니다.
기업형 슈퍼 마켓 사업 조정권이 자방자치단체장에게 넘겨지면서 오늘부터 시행된다는 내용입니다. 지역상인들은 환영하지만 대형 유통업체는 불만이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들 은 앞으로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 점포면적, 취급품목 제한 등 핵심 쟁점 사안에 대한 조정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 권한을 넘긴 것은 아무래도 해당 지역의 중소 유통업 상황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잘 알 수 있어서 그랬다는 중소기업청장의 발언 내용도 실었네요.
매일경제 1면입니다.
‘유통 대기업, 골목 상권 진출 제동’이라는 제목이네요.
앞으로 중소 유통업 단체들은 중소기업 중앙회를 거쳐서 시 도 지사에게 사업 조정을 신청하고 시도 지사는 사전 조정 협의회를 통해 자율 조정을 먼저 유도하게 되는 내용도 포함돼 있네요.
이번 조치로 다른 분야에도 지방 자치 단체장에게 넘길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보면서 무리하게 중앙부처가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도록 정책점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사 교과서 좌편향 고친다.라는 기사입니다.
국민일보 6면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확정 기사입니다.
근현대사는 이념시비 차단에 초점을 두고 임시정부 포함해 국가 정통성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는 내용입니다. 2000년 국사 교육 내용 준거안과 이번에 확정된 집필 기준 내용이 대비돼 있네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이승만 정부 그리고 박정희 정부에 대해 주로 달라졌네요.
역사 교과서 부분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보해야할 후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부, 글로벌 녹색 전쟁 뛰어든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경제 1면입니다.
정부, 내년 목표관리제 전면 도입 “대형공장 건물 에너지 사용량 제한
2,020년 온실 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정부가 마련한 내용입니다. 내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전국 414개 사업장과 39개 대형 건물에 에너지 사용 목표관리제가 도입됩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3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여론 수렴에 착수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네요.
매일경제 5면입니다.
‘온실가스 감축량이 국가 경쟁력 키운다.’라는 제목입니다.
국가별 온실 가스 감축 목표가 그래프로 그려져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가장 높고 다음은 미국 17%, 일본 15%^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우리나라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86.8%나 증가한 것으로 나와 있네요.
재계의 반응도 실렸네요. ‘산업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규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확산 기사입니다.
한국경제 3면입니다.
글로벌 경제, 멈췄던 생산라인 다시 힘차게 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 주요국가들의 제조업이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최악의 경기 침체에서 머지않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전 세계 주요 제조업 지수를 통해서도 주요국가들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인도가 가장 위에 있고 다음은 중국,영국,미국 순서네요.
▶국립 민속 박물관, 추억의 거리 조성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일보 22면입니다.
6-70년대 거리로 시간 여행 내용입니다.
서울 삼청동 국립 민속 박문관이 박물관 동편 야외 전시장에 추억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다방, 이발소, 양장점, 만화방, 사진관 등이 들어선 추억의 거리를 조성했네요.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고객인 시민들의 욕구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기획 상품으로 평가받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 돕던 장애인, 최고령 신입 공무원으로!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28면입니다.
55살 하석진씨 임용시험 최종합격 소식입니다. 경상남도가 어제 발표한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로 오늘의 주인공을 포함시킨 내용입니다. 장애 6급인 하석진씨는 가족에게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응시했다면서 홍보와 기획, 전산 분야에서 5년정도 공직 생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네요.
훈훈한 소식입니다.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주는 계기가 되네요.
▶한여름밤의 수면 건강학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B-1면입니다.
밤잠 설치면 감염 저항 낮아지고 우울증 높아간다.
요즘 밤 잠 설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잠 설쳤다고 늦잠 자면 오히려 불면증이 악순환 되고 적당한 운동과 고른 영양섭취, 절제된 생활습관만이 해결책이네요. 잠자기 두시간 전에는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돼 있네요.
지금까지 2009년 8월 5일 수요일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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