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프로그램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교포 2세나 외국인 대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거친 뒤 영어교육 격차가 큰 지역에서 영어강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제도인데요, 예비 강사가 되기 위한 연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수업이 한창입니다.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간간이 웃음소리도 커집니다.
또 다른 수업시간.
한국사회에서 강사생활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문화차이를 미리 배우는 수업입니다.
특별강사로 나선 스텔라 조는 이미 올해 초 2기 토크프로그램에서 연수를 받았고 현재 경북지역 초등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텔라 조 /현재 영어강사 활동중
“6개월 전에 와서 2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3기 학생들에게 강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려주고 싶습니다.”
토크 프로그램, 즉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은 교포 2세들이나 원어민 학생들을 초청해 영어 강사로 채용하는 사업입니다.
한달 여의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농산어촌 등 영어회화 교육이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길게는 1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게 됩니다.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을 배운다’는 취지에 맞게 재외교포뿐만 아니라 외국인 대학생의 지원도 늘고 있습니다.
타일러 루티 / 3기 토크 프로그램 연수생
“학생들에게 편안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단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화하는 건지에 가치를 두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거쳤던 1, 2기 학생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하면서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토크프로그램 참여했던 1기의 성과들을 분석한 결과 84%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토크 사업은 현재 380여 개 학교에서 5만 여명의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생들이 주당 4시간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정부는 토크 프로그램이 농산어촌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해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444명의 학생들은 기존에 활동하던 102명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에 배치돼 오는 9월부터 영어강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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