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2009년 8월 7일 금요일
조간 신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는 조간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와 인도 사이의 포괄적 협정 체결 소식과 쌍용차 협상 극적 타결 소식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우리나라와 인도 사이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오늘 서명 소식입니다.
매일경제 1면입니다.
12억 거대 시장 인도가 한국을 기다린다.
오늘 정식 서명됩니다. 기대 효과가 양국 국기와 함께 정리돼 있네요. 수출은 1억 7천 여만달러가 늘어나고 수입은 3,700만달러 증가하네요. 무역 수지는 1억 4천만 달러 증가하고 FTA와 거의 내용이 비슷한데, 인도가 자국 내 자유무역에 대한 반대 여론을 우려해 이 용어를 선택했네요.
동아일보 5면입니다.
기계 가전 제품 맑음, 섬유는 흐림, 업종별 기대 효과.
협정문 주요 내용이 자세하게 정리돼 있고, 업종별 기대 효과도 도표로 그려져 있네요. 기계와 자동차 부품, 전자 철강 분야는 긍정적이고, 특히 기계 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되네요. 농림 수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고 섬유는 혜택을 보기 어려울 것이 라는 전망 기사도 덧붙였네요.
신흥 거대 경제권과 맺은 첫 사례로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GDP 1조 3천억원, 고용 4만여명 증가 등을 제목으로 뽑았네요.
▶쌍용차, 극적 협상 타결 내용입니다.
중앙일보 1면입니다.
쌍용차 살아날까 헬기로 농성자 철수.
어제 극적 타결됐지만 갈 길이 머네요.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있고요. 보유 현금은
100억 정도이고 채권단 자금 지원이 변수네요. 이달 말 정상 조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부품업체 채권단이 법원에 제출했던 조기 파산 신청도 철회했네요. 헬기를 타고 굴뚝에서 농성하는 사람들을 철수시키는 모습이 컬러 사진으로 크게 실렸네요. 전쟁의 한 장면 같네요.
서둘러 공장이 복구돼 새로 생산된 쌍용차가 거리에서 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출도 늘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국 여기자 석방 속보입니다.
조선일보 6면입니다.
미국 기자들이 전하는 북한 생활. ‘쌀에 돌 들어 있었다’
미국 기자들이 전하는 북한 생활에 대한 내용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격리돼 있었고 북한에서 돌 섞인 밥을 먹은 동생이 집에 오자마자 신선한 음식을 찾았다는 가족들의 말을 취재해 보도한 내용이 실렸네요.
▶북한 억류 현대 아산 직원, 석방 논의 관련 기사입니다.
경향신문 2면입니다.
억류 유씨 광복절 전후 석방 가능성.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 여기자 2명이 석방되면서, 우리의 관심은 아무래도 141일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현대 아산 직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4일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추모식에 와서 이 문제에 대해 막판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아산 사장이 오는 10일부터 개성 공단을 방문해 막판 협상할 가능성이 높아 광복절 전후에 석방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가족들이 상봉하는 모습을 또다시 보고 싶네요.
▶한글,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 공식문자 됐다.
조선일보 3면입니다.
“세종 대왕의 뜻, 세계에 펼치다”라는 제목입니다.
말은 있지만 글이 없는 소수 민족에게 한글을 전파하는 운동이 첫 결실을 맺은 사례.
배우기도 쉽고 모양도 예쁘다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학생들의 반응도 실렸네요. 정부 차원의 총괄 단체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네요.
국민일보 21면입니다.
한글 수출 물꼬 튼 건 한류 덕분 이호영교수
찌아찌아어 한글 교과서를 만든 이호영교수와 현지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 실렸네요. 표준화된 체계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한류의 인기 덕분에 한글 보급 사업이 쉬웠다고 밝혔네요. 한글 교육에 대한 열의가 의외로 높았는데, 한글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현지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초기 접근이 쉬었다고 덧붙였네요.
아직 자신의 글이 없는 소수 민족이 6천여 종족이나 있어서 정부와 민간단체 차원에서 한글 수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해 봅니다.
▶‘움직이는 항구’ 카리브해에 띄운다.
동아일보 12면입니다.
카이스트, 미국 항만업체와 10월 계약.
카이스트는 최근 푸에르토리코의 초대 무역항인 폰세 항 운영사업자인 미국 회사와 움직이는 항구인 모바일 하버 구매 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힌 내용입니다. 정식계약은 10월쯤 체결될 예정입니다. 이 ‘움직이는 항구’는 컨테이너 만개를 하역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첨단 기술의 위력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11월부터 시행! 소식입니다.
중앙일보 1면입니다.
드라마 간접 광고 허용.
특정 상품을 소품으로 사용해서 광고 효과를 올리는 간접 광고가 뉴스 등을 제외하고 드라마 등 대부분의 장르에서 허용됩니다. 또 컴퓨터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프로그램에 집어넣는 가상 광고도 허용됩니다.
▶정부, 동네 슈퍼 공동 브랜드 추진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2면입니다.
중소기업청이 청와대에 보고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대책’내용입니다. 단독 기사네요. 내년도 사업 예산으로 1,000억원을 신청했네요. 정부는 공동 브랜드에 가입을 희망하는 동네 슈퍼마켓 매장에 적정 재고와 물류, 진열 방식 등을 알려주는 유통 정보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송도는 자전거 천국, 그린 바이크 엑스포 오늘 개막 소식입니다.
한겨레신문 13면입니다.
첨단 문화 어우러진 인간의 미래 도시 여행.
멀티미디어 워터쇼를 펼치는 분수 모습이 사진으로 실렸네요. 행사 주제는 ‘내일을 밝히다’이고 10월 25일까지 80일 동안입니다. 축전 주요 행사와 이색 볼거리도 정리돼 있습니다. 인천대교 개통 기념 마라톤과 시민걷기대회도 개최되고, 세계 최초 로봇 드라마 공연도 오늘부터 있네요. 인천시가 예상하는 인원은 외국인 50남녕을 포함해 모두 700만명 규모입니다.
▶한여름 밤의 낭만 야외 연극 영화 음악회 등 문화 행사 소식입니다.
조선일보 28면입니다.
한여름 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네요. 서울 뚝섬 서울 숲에서는 15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릴레이 록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도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립니다. 서울 월드컵 공원의 유니세프 광장에서도 가족들을 위한 영화 상영이 있고, 남한상성 남문 주차장 근처에서는 내일 오후부터 서머 나이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주말, 소중하게 보내세요.
지금까지 2009년 8월 7일 금요일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