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우리나라와 인도가 양국간 FTA에 해당하는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Q> 서명식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오늘 오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장관이 CEP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2006년3월에 협상을 시작한 후 12차례의 협상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은 건데요, 서명식 이후, 양국 장관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인도의 경제적 잠재력에 비춰볼 때,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CEPA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CEPA는 우리에게는 브릭스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자, 인도에게는 OECD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만큼 어느 FTA보다도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김 본부장은 강조했습니다.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장관은 한국을 인도 경제성장에 중요한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CEPA 협정을 통해 양국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인도 CEPA 협정은 국회 비준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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