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기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해 올해 4분기부터는 경기 균형을 넘어 팽창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됐습니다.
이젠 오히려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을 어떻게 회수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OECD가 최근 발표한 최근 경기선행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월 선행지수는 100.7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경기선행지수 CLI는 국내 총생산과 산업활동동향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하는 지표로 100이상이면 경기 팽창을 의미하고 미만이면 경기하강을 뜻합니다.
OECD 분석대로라면 6월 CLI지수가 100을 넘어선 만큼 늦어도 올해 4분기부터는 경기가 팽창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추진했던 정부의 재정정책의 수정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시중 자금의 회수시기를 조정하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11일 열리는 8월 금융통화 위원회에서는 금리 동결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어서 정부의 재정정책의 기조를 가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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