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나로호' 19일 발사…26일까지 예비일

등록일 : 2009.08.12

나로호 발사일이 오는 19일로 결정됐습니다.

또 기상상황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대비해 오는 26일까지를 예비일로 설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오는 19일 발사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 기술진이 발사일정 협의 결과 1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 등으로 인해 발사가 연기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26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1단 연소시험 결과 발사가 가능하다는 러시아 관련 기관의 최종 결론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후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어 나로우주센터의 발사준비 현황과 해외통보 등 나로호 발사에 필요한 조치사항들을 검토했습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실시된 러시아의 최종 연소시험에서 우리나라에 인도된 것과 다른 엔진이 장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같은 엔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로호는 당초 11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1단 로켓 연소시험에서 기술적 이슈가 발견됐다는 러시아측의 통보로 발사일이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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