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을 극복하게 위해, 정부가 쌀가공식품을 활성화시키는 등 쌀 소비촉진 방안을 내놨습니다.

가공용 쌀의 생산을 늘리고, 공급가격도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쌀 소비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이 많아졌고, 식습관 변화로 육류 소비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쌀 소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밀가루와의 가격차가 워낙 크고, 밀가루로 만든 과자나 라면 등 이미 밀가루에 익숙해진 국민들의 식습관을 변화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에 따라 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가공용 쌀의 비중을 전체 생산량의 10%까지 늘려,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쌀가공식품이 밀가루 제품과 가격 경쟁이 가능하도록, 현재 쌀 공급가격을 한시적으로 30% 인하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아울러 소비자 기호에 맞는 쌀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중심의 가공기술 개발이 이뤄지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쌀가공식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쌀가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쌀가루 제분공장을 전문화.규모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