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대응 수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증가에 대비해 지역의료기관에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를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63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인해 추가로 사망하면서,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 수가 두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두번째 사망자의 경우 최근 해외여행 경력이 없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여서, 지역사회 감염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어제 오후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확산방지와 조기치료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먼저 의료기관에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확진검사와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거점 병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공급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아울러 치료거점병원 이외의 의료기관에서 진단된 환자도 지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쉽게 투약받을 수 있도록, 이번 주 내로 거점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도 강화됩니다.
개학 후인 8월말부터 학교 일일 발열감시 체계를 가동해 학교별로 신고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는 한편, 군부대와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자체를 비롯해 각종 단체의 행사가 늘어나는 9~10월에, 행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 규모 축소와 행사 자제를 권유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경제피해 최소화와 사회핵심 분야 보호를 위해 정부기관과, 원자력 발전소, 방위산업체 등 필수기반시설에 대해, 신종플루에 대비한 분야별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모닝 (245회) 클립영상
- 신종플루 차단·치료 전방위 대응 2:16
- 을지연습, 오는 20일까지 계속 1:33
- "일관된 대북정책, 북한 변화시킬 것" 0:33
- 이 대통령 "녹색환경 시대, 세계지평 새 역사 써야" 2:50
- 전국 곳곳서 64주년 광복절 경축 0:31
- 행정구역 개편 등 후속조치 본격화 1:55
- 이 대통령 "녹색성장, 가정에서의 절약부터" 1:37
- 나로호 발사대, 이송작업 시작 0:22
- 나로호 발사, 성공 기원 행사 1:07
- 과학기술, 개도국에 전수 1:16
- 특별재난지역 건강보험료 최대 50% 경감 1:16
- 2조원 설비펀드 조성, 일자리창출 지원 2:11
- 주간 정부 메모 2:48
- 오늘의 경제동향 16:16
- 이 대통령 8.15 경축사 '서민 어려움 해소' 민생정책은 23:43
- 진충귀에게 내린 조선 개국원종공신 임명 문서 [한국의 유물] 3:34
- KTV로 보는 <위클리 공감> [정책공감] 7:34
- 책으로 만나는 우주 - 성도 외 [책으로 여는 세상] 11:02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