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협의 범위가 영토에서 사이버 세상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3박 4일간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국가 비상시에 대처하기 위해 민, 관, 군 합동으로 매년 한 번 실시되는 을지연습.
국가차원에서 이뤄지는 유일한 연습 활동인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지난 6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2번째를 맞는 을지훈련은 국가 보호가 주요 목적인 만큼 방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올해는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생길 수 있는 국가위기상황에 대한 대비상태 점검과 함께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진행됩니다.
또 국민 안전과 밀접한 고층건물 재난사고와 지하철 사고 등 현장 위주의 실제훈련을 강화하고, Ddos 공격 등 사이버 상에서의 위협과 공격에 대비하는 것에 훈련의 주안점을 두고 실시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인터넷 창구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을지연습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을지연습의 현황을 비롯해 비상시 안전 행동요령 등 비상대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을지연습에는 대부분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지만 일반인과 학생들도 안보강연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비상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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