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우주시대에 돌입하게 됩니다.
자력위성 발사국 모임인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돼 미국,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나로호 발사의 의미와 기대효과를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스페이스 클럽은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나라들의 모임으로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이어 우리나라가 10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10여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했지만 그동안은 발사체와 발사장이 없어 외국 기술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발사체와 발사장을 갖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우주를 탐사할 수 있는 진정한 우주 주권을 갖게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창진/ 한국과학재단 국책연구본부 우주단장
“위성을 쏘아 올릴 때마다 만약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이용한다면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인공위성에 대한 정보를 줘야 되고 우리의 모든 일정과 개발 전략이 다른 나라 발사체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의존도를 탈피하고 독자적인 우주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발사장의 확보가 가장 중요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체의 경우 첨단 기술력의 집합체인 만큼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됩니다.
발사가 성공하면 러시아에서 가져온 1단 발사체의 액체엔진 기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로켓 2단 발사체를 비롯해 인공위성과 컴퓨터 연료통 등 대부분 우리 기술로 만들어 전체 발사 기술의 60~70%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8천억원에서 최대 2조 4천억원에 달합니다.
로켓 발사는 국민통합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미국도 우주왕복선을 쏠때면 전 국민이 성원을 보내는 것처럼 로켓 발사는 어느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루는 일인 만큼 다른 국가들도 로켓 발사를 국민적 화합의 표본으로 삼아왔습니다.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열 나로호.
우주 시대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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