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소식은 중계차 연결을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나로호 발사가 임박해 있는데요, 현재의 날씨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네,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발사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곳 나로우주센터에는 바람이 다소 불고 있긴 하지만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맑은 기상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발사 예비작업도 차례로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오후에는 상단의 상태등 마지막 점검을 시도하고 캐로신과 액체산소등 주요연료의 충전작업이 시작됩니다.
또 잠시후인 1시 30분에는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이 브리핑을 주재해 오전에 있었던 최종점검 내용과 함께 발사시간을 확정·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사할 나로호에는 실용위성 2호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발사된 뒤에는 어떤 과정을 이어가게 되나요?
나로호는 오늘 오후 5시경 발사대를 떠나 본격적으로 우주여행을 시작합니다.
일단 제주도와 일본 서쪽 후쿠에지마에서 각각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지나 비행하게 되는데요, 나로호의 고도는 계속 상승해 발사장에서 약 800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규슈 남부에 있는 섬의 상공을 날게 됩니다.
그렇게 발사뒤 9분만에 과학기술위성 2호는 우주궤도에 진입하게 되고 나로호의 발사성공여부가 결정됩니다.
이후 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는 발사 13시간 후인 내일 새벽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첫 교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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