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개발한 기술이 유출되는 일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로까지 이어집니다.
최근 늘어나는 중소기업 기술유출에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보호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경남의 한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던 강 모씨.
강 씨는 승진과 고액연봉을 조건으로, 회사 내 기밀자료를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원천기술 유출에 따른 손실액은 무려 3천억원에 달합니다.
한번 유출되면, 해당 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는 핵심 기술.
국가정보원의 조사 결과, 지난 2002년부터 7년간 160개 기업이 기술유출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4%는 중소기업이었고, 기업당 평균 9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문제는 보안 부문에 대한 자금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핵심기술이 빠져나가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기술유출을 사전에 막고,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는 사후 대응방안을 제시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센터는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보안교육과 보안컨설팅은 물론, 변호사와 산업보안 전문가들로 상담진을 구성해, 기술유출 피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기술보호상담센터가 확보한 기술을 지키면서 산업도 보호하는, 안전한 기업활동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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