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 오후 5시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가 중지됐습니다.

원인이 궁금한데요, 현장중계차 연결합니다.

문은주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에 나와있습니다.

Q1> 나로호 발사가 중지됐는데 원인이 발표됐습니까?

A1> 네, 정부는 이번 나로호 발사정지 원인에 대해 발사체의 벨브를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저하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시간 한러 기술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국 기술진들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후 5시 발사될 예정으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나로호는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발사운용이 중지됐습니다.

자동시퀀스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자동으로 발사카운트 다운이 정지됐는데, 자동시퀀스는 발사 15분전 자동으로 카운트 다운을 시작해 추진체의 발사관련 데이터를 전송받며 상황을 체크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예정된 카운트다운을 지속해 발사까지 이르게 하는 절차입니다.

기술위원회의 분석결과에 따라 원인 해결이 간단할 경우는 발사 예비일인 26일 내에 나로호를 재발사 할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종합적인 원인 분석이 현재 진행 중이고, 러시아는 수일내 재발사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욱 철저한 원인 분석을 마친 후 추후 발사 일정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나로호 발사 연기와 관련해 외국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발사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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