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6일간 국장' 엄수
등록일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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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가 결정됐습니다.
6일간의 '국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일요일인 오는 23일에 열립니다.
정부는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 차원의 장의절차 중 최고 수준인 국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장례 기간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18일부터 영결식이 거행되는 23일까지 6일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장지는 유가족과의 협의 하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결정됐고,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맡게 됩니다.
건국 이후 전직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거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국장으로는 재임 중에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30년 만입니다.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 국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장의 기간동안 국회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장의절차의 진행과 관련해서도 전직 대통령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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