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중단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 오전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압력측정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Q1> 발사중단 원인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1> 어제 발사를 7분 56초 남겨두고 발사가 중지됐는데 원인이 발사를 자동으로 시행하는 자동시퀀스 시스템 소프트 웨어의 문제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자동시퀀스상 고압탱크의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있었고 현재 한러 기술진들이 이 같은 오류가 발사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분석작업에 최소 하루에서 사흘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발사중지가 자동발사시스템의 오류로 밝혀지면서 나로호에는 전기 기계적인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나로호는 기립장치에 의존한채 발사 준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5~6일 동안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그러면 나로호는 언재쯤 재발사가 이뤄질수 있나요?
A2> 아직까지 나로호가 언제쯤 다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현재 연료 탱크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작업이 22일 새벽에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고 또 오류분석작업도 이때는 되어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재발사 시기도 최소 22일 이후에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발사예비일이 오는 26일까지인데, 우주센터측은 오류 보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6일 이전에 나로호를 재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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