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 26~28일 금강산에서 개최
등록일 :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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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이 중단된 지 2년 만에 내일 재개됩니다.
우리의 회담제의를 북측이 받아들인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관기자.
Q> 북측이 오늘 오전에 공식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요?
A> 북측은 오늘 오전 9시 47분 판문점 남북직통전화채널을 통해 남측의 남북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정부는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산가족상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공식제안한 바 있는데요, 북측이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인 겁니다.
이로써 이제 당장 내일부터 2박3일간 남북 회담 대표단은 금강산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에서는 우선 추석 이산가족상봉과 관련해 상봉시기와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지금까지의 관례 상 이번 남북적십자회담에서도 연안호 선원 문제 등 남북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회담을 당장 하루 앞둔 상황인만큼 오늘 장차관을 비롯한 주요간부들이 회담대책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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