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번 순서는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여름더위가 한 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가을을 앞두고 여행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분들을 위해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비행기를 타지 않고 해외여행을 즐기고 타임머신을 타지 않아도 미래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현장인데요.

지금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의 김경술 도시개발실장을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쇼.

Q1>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어떤 행사인지 자세한 설명 좀 해 주시죠.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지난 8월 7일 시작돼 오는 10월 25일까지 80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인근에서 진행되는 행사로써 문화와 환경, 도시개발, 로봇, 첨단기술 등을 주제로 방문객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7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 행사.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도시를 미리 체험해보고 상상해보는 마당입니다.

또한 로봇 기술의 흐름을 알고,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며, 세계 여러 나라, 도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마당. 뿐만 아니라 인천세계도시축전에는 유일, 최대, 정상급 등 수식어가 붙는 행사들이 많이 있으니 오늘 얘기 잘 듣고 꼭 한번 찾아와 보시라.

Q2> 말씀을 듣고 보니 규모가 어마어마 한 것 같은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올해 2009년은 국내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 영종,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의 가치와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

Q3> 자, 그렇다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엔 어떠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한데요.

대표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무엇인지 소개해 주시죠.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말 그대로 도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화려한 축제입니다. 또한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앞서 7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 중, 인천세계도시축전의 특성을 잘 반영한 곳으로 세계도시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 13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데낯선 아프리카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사하공화국의 아름다운 맘모스 상아 조각품도 감상하고 네팔 사람들과 흥겨운 공연도 함께 하면서, 각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곳.

이밖에도 디지털로 만든 새로운 미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과  귀여운 테디베어로 세계 문화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 테디베어관도 인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로봇사이언스미래관과 세계 문화의 거리, 녹색성장관 등도 관람객들에게 좋은 정보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안겨 드릴 겁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까 어떤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데 전지완 리포터가 현장을 다녀왔거든요.

화면을 통해 만나 보시죠.

Q4> 화면 잘 봤습니다. 세계도시관도 그렇고, 미래 도시도 그렇고 정말 흥미로운 체험들이 많네요.

많은 분들이 이곳을 다녀 간 것 같은데 행사에 대한 평가는 어떤 편인가요?

개막 2주간 7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도시축전을 관람하셨습니다.

개막 초기 많은 비와 국상 등의 영향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불가항력적으로 갑작스런 많은 비가 내려 일부 주자장 등에 피해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으셨고, 운영상에서도 일부 미흡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잘못된 점은 바로바로 시정해 지금은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여러분들께서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후하게 해 주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워터쇼와 테디베어관, 녹색성장관 등은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세계 문화의 거리도 다양한 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5> 많은 분들이 관심이 인천세계도시축전 현장에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번 축전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인 만큼 외국 언론의 관심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인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 또한 이곳에 오는 분들께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줌으로써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건전한 자본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재미있게 축전을 즐기면서 바람직한 미래 도시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미래도시에 대한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6> 앞으로 두 달여의 기간동안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진행 될텐데 이후 계획을 정리해 주시죠.

먼저 지난 2주 동안 해 온 것 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관람객 여러분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일부 전시관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주 이에 대한 개선 및 보강 작업을 하고 있고, 일부 프로그램을 재배치하고 전시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

특히 투모로우시티, 도시계획관, 센트럴파크 등 부대행사장과 주행사장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

또한 올해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정례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10월 25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펼쳐지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신 김경술 도시개발실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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