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지표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경기회복 기대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만족도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3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달들어 114를 기록해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었던 지난 2002년 3분기와 같은 수치를 기록한겁니다.
8월 현재 소비자들이 느끼는 생활형편과 전망수치도 각각 4포인트와 6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가계수입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지수는 전달보다 4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와 앞으로의 전망이 각각 16포인트와 11포인트씩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국민 대부분이 경기가 상당부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취업기회전망지수도 91에서 104로 급등하는 등, 7년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생산·소비 등 실물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가 본격 회복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생활형편지수가 기준치 아래에 머물러 있는 만큼, 아직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장담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