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보금자리 주택 공급과 관련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마련해주는 정책일 뿐 아니라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서민경기 부양책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2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보금자리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12년까지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강남지역의 경우 시세의 50%까지, 나머지 지역은 시세의 70%로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같은 내용의 국토해양부의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이 정책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마련해주는 정책일 뿐 아니라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이른바 서민경기부양대책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건설되는 보금자리 주택은 이미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에 서는 것인만큼 그린 벨트를 훼손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충분히 잘 알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지어 입주해서 생활하는데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더 철저한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정책 패키지는 우선은 대통령 강조하신대로 서민 주거 대책의 성격이 있고 또 한가지는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이 강조한 서민 경기 부양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책이기도 하다며 그런 점에서 이른바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맞춤형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금자리 주택 공급방안은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친서민 대선공약으로, 올 해부터 8개월 이상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만든 땀이 배어 있는 정책"이라고 청와대측은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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