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적십자회담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추석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Q1> 이틀째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전해주시죠.
A1> 네,남북적십자회담을 위한 양측수석대표는 오늘 금강산 호텔 정전으로 인해 오전 10시 50분쯤 접촉에 들어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오늘도 남북양측의 이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정부는 현재 북측이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과 같은 한시적 만남보다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오는 11월 서울-평양간 교환상봉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양측은 회담첫날인 어제 추석 이산가족상봉 규모를 각각 100명으로 하자고 합의를 본 상태지만 상봉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오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측이 제시한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와 확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등 3대 원칙과 관련해서는 북한측이 어떻게 답변할 지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회담 마지막날인 내일 오전 최종 합의문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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