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 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23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6으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업황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1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은 전월 대비 6포인트 오른 84를 기록해 2007년 5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분야별로는 수출 BSI가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했고 내수판매 BSI와 생산 BSI는 7월에 비해 각각 9포인트, 6포인트 오른 94와 91을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의 8월 BSI는 지난달과 변동없이 76을 찍었습니다.
한편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조사결과 내수부진을 원인으로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환율요인, 수출부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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