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검사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는데요.
실제로 일선 학교에서 신종플루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서울 시내의 한 중학교.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들이 일일이 체온을 잽니다.
유인숙/세륜중학교 보건담당교사
“교과부 지침에 따라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도 선생님들이 체온을 재줘 안심이 된다고 말합니다.
조수민/중학생
“요즘 신종플루가 하도 많이 발병해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체온을 재주시니까 많이 안심이 됩니다.“
보건 교육 시간.
학생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대처요령등을 수업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정확한 손씻기를 배우기위해 모조 바이러스를 손에 묻힌 학생들.
손가락 마디 마디 까지 정확히 씻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손에 각각 자외선을 비추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납니다.
강이은/중학생
“막연히 불안해했던 신종플루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되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고 앞으로 손 자주 씻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에게는 교사들이 일일이 손에 소독제를 뿌려줘 혹시 있을지 모를 감염에 대비합니다.
유인숙/세륜중학교 보건담당교사
“앞으로도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바로 의료기관을 찾게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한편 지난 24일 신종플루 예방백신 확보를 위해 벨기에로 떠났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귀국한 가운데 상당량의 백신을 확보해 돌아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백신 확보량과 수입 시기 등에 대해 오늘중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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