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호주 사이의 자유무역협정, FTA 2차 협상이 오늘부터 닷새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항목별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닷새동안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호주 FTA 제2차 협상.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지난달에 교환한 상품 시장개방 계획안을 토대로 시장개방 협상을 개시하고, 품목별 원산지 규정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중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와 농업협력 분야에 대한 주요 논의가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교환될 예정입니다.
호주는 우리나라가 광물자원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이고 여덟 번째 교역상대국입니다.
양국간 교역액은 2002년 83억 1천3백만 달러에서 지난해 231억 7천1백만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우리는 승용차, 무선전화기, 텔레비전 등을 주로 수출했고, 호주로부터는 유연탄, 철광 원유 등을 주로 수입했습니다.
정부는 한-호주 FTA가 체결되면 대호주 수출 확대와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양국간 투자확대와 서비스 전문 인력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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