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의 대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백신확보에서 관리대책까지 정부가 발표한 주요내용을 쟁점별로 정리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정부의 대응책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대표단을 급파해 해외 제약사로부터 300만 도즈의 백신 물량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수입한 물량과 국내 백신 제조업체 녹십자에서 생산 가능한 천2백만 도즈의 백신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또 백신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면역 증강제 등의 보강제를 넣어 국제 제조업체의 백신 생산 능력을 최대 4배까지 키우고, 해외 제약사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백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겁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횟수와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다음달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접종대상은 전염병대응요원,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과 초중고 학생, 군인이고, 9월중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 국민의 27%에 해당하는 1366만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항 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공급계획도 강화됩니다.
현재 총 인구의 11%인 531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인데,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65세 이상 노인, 폐질환자와 당뇨환자 등에겐 항바이러스제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로 ?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초까지 5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해 관련부처 합동대책 본부를 가동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을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파견하고, 재난관리본부에 버금가는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 비중이 급속히 늘어날 경우 유행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정부는 신종플루에 대한 지나친 동요나 대응을 자제해 줄 것과 정부의 각종 지침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