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EFTA, 유럽 자유무역연합과 FTA가 발효된지 오늘로 꼭 3년이 됐습니다.
교역과 투자 모두 크게 늘었는데요, 발효 3년간의 성과를 짚어봤습니다.
스위스, 노르웨이 등 서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체, 우리나라와 EFTA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지 3주년을 맞았습니다.
1인당 GDP가 5만달러가 넘는 이들 국가와 FTA 협정이 발효된 후, 양 지역의 교역은 지속적으로 늘어, 발효 2년차인 지난해는 47%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세계 평균 교역증가율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발효 3년차 교역액도 62억3천만달러로, 발효 전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양 지역간 투자도 급증했습니다.
특히 EFTA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 FTA가 발효되기 전 3년간 1천250달러에서 발효 후 3년간 13억6천만달러로 백 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해운분야에서 우리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EFTA는 금융과 보험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했습니다.
정부는 한·칠레 FTA와 비교해 교역증대 효과가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EFTA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금융·해운 등에서 선진기법을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수입이 급증한 기계류나 의약품의 경우, 한·EU FTA가 발효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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