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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8월 무역수지가 16억 7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이에따라 8월까지 흑자 누계는 268억3700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8월 무역흑자가 1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8월까지 흑자 누계는 268억3700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6% 감소한 290억 7800만 달러, 수입은 32.2% 감소한 274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전월보다 감소한 반면 수입은 전월 수준을 유지해 무역수지 흑자가 전월보다 44억 달러 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정부는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난달 초에 집중된 하계휴가, 조업일수 감소, 인도스케줄에 따른 선박수출 감소, 자동차업계 파업 등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액기준 수입은 자본재·소비재의 감소세 둔화 등으로 전월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품목별 수출 감소율을 보면 액정디바이스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액정디바이스가 31.9%로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인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9월 이후에는 수출입 모두 증가하면서 무역이 정상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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