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Q> 오전에 관련 브리핑이 있었죠?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브리핑을 통해, 해외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단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적'은 현 신용등급, 즉 A+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의미인데요, 이로써, 피치가 우리나라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 지난해 11월 이후, 아홉달만에 등급 전망이 제자리를 찾게 됐습니다.
피치는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증가 등을 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는데요, 정부는 리먼사태 이후 발생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대처해나갔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정이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외환보유액은 2천454억6천만달러로, 국제 금융위기를 불러온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직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