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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들의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이 어제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의 조류에 발맞춰,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텔레비전 화면에 리모컨을 갖다 대자, 컴퓨터 마우스처럼 포인터가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하단 메뉴를 이용해 뉴스는 물론 게임과 지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만든 이 기술은, LED 빛을 이용해 손가락의 움직임을 화면상에 나타내는 세계 최초의 기술입니다.

또 다른 중소기업은 에어컨이나 냉장고에 쓰이는 냉매장치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프레온 가스가 아닌 친환경 소재가 사용되도록 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행사인 기술혁신대전에서 선보인 제품들입니다.

태양광 자동차에서 나노기술을 이용한 수질개선 기계 등, 모두 350개 부스에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하거나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울러,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인들과 연구관계자 111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친환경 전기에너지 경진대회, 대·중소 기업을 잇는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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