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회의에서 정부는 4분기 예산 중 일부를 3분기에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하강 위험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가 하반기에도 예산 조기집행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경기의 불씨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취지입니다.
핵심전략은 역시 재정지출.
4분기 예산 중 10조~12조원가량을 3분기에
앞당겨 집행하고, 내년 예산도 조기집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집행을 계획했던 예산은 당초 43조6천억원에서 55조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대신, 철저한 재정집행 점검을 통해, 올해 예산은 단 한푼도 헛되이 쓰거나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하반기에 경기개선흐름이 이어질걸로 보는데, 하방위험에 대응할 필요가 있고, 민간 쪽에서 투자가 부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기업 투자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계획된 59조원의 공기업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매달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공기업이 내년에 투자하기로 계획한 사업 중, 미리 투자가 가능한 1조7천억원은 하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경제활성화와 투자촉진을 위해 추진해온 수출금융 확대, 주택 추가공급 등 기존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3분기에도 전기 대비 1%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유가급등 같은 불안요인이 여전히 큰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69회) 클립영상
- 국무총리 정운찬…중폭 개각 3:13
- '화합과 개혁'에 방점 1:27
- 이 대통령 "G20, 세계 성장 주도해야" 2:28
- 이 대통령, 콜롬비아 외교장관 접견 0:20
- 靑 메시지기획관에 김두우 정무기획비서관 0:20
- 국민총소득 증가율 21년만에 최고치 1:28
- 4분기 정부예산 일부 앞당겨 집행 1:51
- 기업 구조조정 흔들림 없이 추진 2:05
- 정부, 2013년 재정수지 균형 목표 1:38
- 한·인도 CEPA로 경제협력 본격화 1:53
- 피치, 국책은행도 '안정적' 등급전망 0:32
- 고위험군, 항바이러스제 신속 투약 2:04
- 음주문화 개선으로 신종플루 예방 1:31
-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 제주도 등 4곳 확정 1:52
- "가계통신비 부담 해소방안 찾겠다" 0:27
- 베트남 독립 64주년 행사 2:11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34
- 내 재능을 사회에 기부합니다 [현장포커스] 11:50
- '연가칠년'이 새겨진 부처 [한국의 유물] 1:28
- '경제회복세' 출구전략 필요한가 [정책진단] 30:59
- 목표대교 밑에서 바라 본 서울의 색깔은 [KTV 열린세상] 2:21
- 신도시를 수출하라 [이것이 최고] 9:20
- 이원세 감독 '엄마 없는 하늘 아래' [KTV 시네마] 5:19
- 오늘의 정책(전체) 18:55
- 명암 공존하는 '2050년 대한민국' [경제브리핑]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