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KBS 신임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송이 세계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방송산업 선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손병두 KBS 이사장을 비롯한 신임 KBS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뒤 가진 환담에서 "우리 사회와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방송은 아직도 정쟁 등 정치문제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의 안방경쟁에서 벗어나 방송통신융합 등 방송산업 선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KBS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의 선진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아무도 방송을 장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사진들에게 "여야에서 추천을 받았지만, 여야를 뛰어넘어 KBS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병두 KBS 이사장은 이에 대해 최근 정치권도 화합과 통합을 얘기하고 있다며 이제 여야를 떠나 KBS가 BBC나 NHK처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세계적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날 대통령이 KBS 신임 이사 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으로 이 대통령은 "공영방송이 우리 사회의 윤리적, 도덕적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서 달라"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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