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나 과학전문기자 등은 인문사회계열에 속해 있지만 상당한 수준의 과학 지식들도 요구되는 직종입니다.
이런 직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충실한 과학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과학중점학교 100곳이 만들어집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생물이나 화학 과목에 대해서 보다 폭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특허·상표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필요할 업무를 대행하고 감정 업무를 담당하는 변리사를 희망하거나, 과학분야 전문기자를 꿈꾸는 학생도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이들의 수준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처럼 고등학교에서 과학고 수준은 아니지만 과학에 대해 일반계 고등학교 수준의 이상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과학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과학중점학교가 만들어집니다.
일반고와 과학고의 중간 성격을 띠는 과학중점학교는, 인문사회 교육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과학지식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과학중점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은 공통 교육을 받게 되며 재량활동 시간에 과학, 수학 과목의 심화 학습기회를 높이고,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 체험학습을 비롯해, 수학의 수준별 수업 등을 받게 됩니다.
또, 2,3학년 학생들은 선택에 따라 일반과정과 과학중점과정의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일반과정의 경우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와 같은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할 경우, 수학의 수준별 수업을 비롯해 물리와 화학 등 과학 8과목과 과학사 등의 과학 전문, 융합 과목을 3과목 이수해서 이론과 탐구 중심의 수업을 받게 됩니다.
또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관련 과목 이수 사항을 기재해 대학 진학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사도 과학고 근무경력이 있는 정규교원을 우선 배치하고 과학기술전문가나 강사 등도 전문 교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과학중점학교는 올해 3,40여 곳을 선정하고, 빠르면 내년부터 운영되며, 오는 2012년까지 모두 100곳이 지정될 예정입니다.
지정된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돼 연간 합급당 최소 2천만원 규모의 지원이 3년간 이뤄집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오는 2012년부터 과학영재고와 과학고,그리고 과학중점학교를 통해 고등학교 단계에서 충실한 과학교육을 받은 인련이 매년 1만명 이상 양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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