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사용을 줄여서 모인 돈으로 겨울철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를 지원하는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
올 여름에 100억원에 달하는 돈이 절약됐다고 합니다.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
백화점 점원하면 흔히 말끔한 정장에 넥타이까지 차려맨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곳 점원들은 넥타이와 단추를 풀었습니다.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단추 하나를 풀고 실내온도를 1도만 높이더라도, 전체 냉방비의 14% 가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백화점이 실천한 넥타이 풀기는 이른바 '5기 운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걷기, 넥타이 풀기, 점심시간에 컴퓨터 전원 끄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그리고 안쓰는 플러그 뽑기 등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5가지 실천사항입니다.
실제 통계치를 보더라도, 5기 운동에 참여한 건물수는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고, 그로 인한 전기 절감량은 9만1천389 MWh로, 지난해의 1.38배를 절약했습니다.
절약분을 돈으로 환산하면 100억원 상당에 이릅니다.
정부는 이처럼 기업들이 여름철 전기사용을 줄여 축적한 실적을, 올해도 겨울철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에 쓰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기념해, 캠페인 참가자가 본인 명의로 저소득층에 연탄을 기부하는 '연탄배달 릴레이'를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이번 캠페인으로, 올해만 32만 가구가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전기가 절약됐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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