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외교안보자문단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남북관계에 있어 중대한 전환기"라면서 "일관성 있고 당당한 대북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안보자문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무단방류로 발생한 임진강 참사에 대해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되,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모멘텀은 계속 살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성 있고 당당한 대북기조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남북관계에 있어 중대한 전환기이자 격동기라며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유화적 조치를 취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우라늄 농축 핵 프로그램 진전을 주장하는 등 양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북한을 둘러싼 정세가 매우 유동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북한의 무단 방류로 우리 국민이 희생된 것은 안타깝다며 북한의 행동이 우리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돼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이런 상황이 북핵 문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8.15경축사를 거론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대화가 전제되면 남북관계가 새로운 진전을 이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포기 결심만 한다면 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북한 조문단에게도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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