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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역수지가 작년 같은달보다 55억 달러 증가한, 1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1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하지만 6월 이후 흑자폭은 감소했습니다.

여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선박수출 일정변경 등으로 선박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이 늘어난 것도, 흑자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폼목별로는 금과 유선통신기기와 같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선박, 자동차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쌀과 참깨 등 소비재와 납, 당밀 등 원자재 수입은 증가했습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흑자폭이 지난해 같은달 5억6천만 달러에서 올해 47억9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적자폭도 지난해 43억7천만 달러에서 30억9천만 달러로 개선됐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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