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제 2차 지역발전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이 활성화되고 서민 경제가 살아나는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경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 2차 지역발전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은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 것을 조금 체감하고 있지만 지방이나 서민은 아직도 체감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여년간 자치단체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 소비세와 소득세 도입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드높이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각 단체장들이 차별화된 정책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지방 발전은 서민 배려와 함께 중도실용 친서민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이제 지방도 대규모 시설 유치와 같은 하드웨어보다는 특화된 소프트웨어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주와 부산 등 광역경제권의 거점도시들이 구심점이 돼 문화와 서비스, IT, 녹색산업등의 발전을 주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 세계 모든 기구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고 격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도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세계가 역사적으로 이렇게 어려울 때 조금 낫다고 해서 정책을 바꾸면 다시 어려웠던 시기가 많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이것은 국제 공조의 결과라며 여기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요한 국가 어젠다에 대해서 상당한 역할을 해주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국가발전 이슈에 대해 심도있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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