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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주최 만찬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날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 총장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 유엔간의 협력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어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대북 정책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22일에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함께 그룹별로 진행되는 정상 원탁회의를 공동주재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노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4일 새벽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과거에 최빈국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성장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의사를 밝히는 이른바 글로벌 코리아 정책 목표를 발표합니다.

또 핵 비확산과 한반도 문제, 기후변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제 이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 역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츠버그로 이동해 세계경기 회복이 확실해 질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위기극복 이후 세계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미래성장모델을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성장방안이 개도국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하토야마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모색하고, 호주, 캐나다등 10여 개 국가의 정상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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