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일본 정상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들은 북핵과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에 대해 중국정부가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이날 한·중 정상회담의 화두는 역시 북핵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북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조문사절단을 보냈을 때 북한이 남북관계 협력을 원하고, 언제든지 만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는데 우리도 같은 입장이란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핵 문제 해결이 남북관계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한 전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남북관계와 관련해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언급한 북핵 `그랜드 바겐' 구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일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북한을 안심시키고 핵을 포기시키는 방안"이라며 "중국과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후 주석은 "북한이 한국,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북한이 미국과의 양자대화, 또는 다자회담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각국이 노력한다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재개와 유엔안보리 제재의 지속 이행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일본 민주당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가깝고도 가까운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서로 신뢰하고 가장 가까운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데 노력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총리도 "민주당 새 정부는 역사를 직시할 용기를 갖고 있다"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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