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제64차 UN총회에 참석해 세계 공동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글로벌코리아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제 6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UN과 한국간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대통령은 UN군의 625전쟁 참전 등 한국 현대사에 있어 UN의 지원과 역할을 언급하며, 이제 한국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성취를 바탕으로 한국은 세계와 인류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개발도상국과 우리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자유무역체제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대통령은 특히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개발협력과 인도적지원의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오는 2015년까지 공적개발원조 ODA 규모를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또 현재 40개국에서 3천명이 활동하는 국제봉사단인 월드프렌즈코리아의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유엔평화유지활동, PKO 참여를 비롯해 소말리아 해적퇴치 등 테러방지와 국제평화 증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분쟁예방과 재난대비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책임을 더욱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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