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각적인 행사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용대행서비스인 e-채용마당 서비스도 1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노동부와 서울시가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최한 ‘2009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가 지난 16, 17일 양일 간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신입 취업관과 취업 정보관, 그리고 신입?경력 취업관으로 분류돼 신입 구직자와 경력 구직자가 각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회를 찾는 모습들로 분주했습니다.
이현정(25세)
“작년에 학생 신분으로 참가 했을 때 보지 못하고 놓쳤던 실용적인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대기업 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적성에 맞춘 면접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취업박람회에는 4만 1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이중 1만 7000여명이 실제 면접에 참가하고 2만1000여명이 컨설팅을 받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위한 국내 우수기업의 현장면접과 취업컨설팅의 열기는 높았습니다.
직업심리와 직무적성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도 보입니다.
졸업작품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우수기업이 참여한 ‘채용설명회’에 구직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들이 몰려 희망하는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정보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또한 ‘취업세미나’는 입사지원서와 영문이력서 작성법, 성공면접 전략 등의 강좌로 이뤄져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와 같은 ‘모의면접’으로 기업인사담당자와의 면접도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는 8월17일부터 9월25일까지 시행하며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더 많은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부는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고용 지원사이트인 ‘워크넷’내에 채용대행서비스인 ‘e-채용마당’을 개설해 취업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합니다.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고용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채용대행시스템을 통해 구직자의 입사지원서를 온라인으로 받아 서류심사를 대행해주는 것입니다. 입사지원서 제출이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진행되면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제공되고 기업은 우수인력의 확보와 비용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e-채용마당’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와 기업에 대한 채용대행서비스가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민간취업기관, 그리고 기업이 함께하는 취업지원서비스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노동포커스 최윤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