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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연휴 '급할 땐 눌러요'
등록일 :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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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고향길에 올랐는데, 문득 고속도로에서 집 창문을 열어두고 나온 사실이 떠올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가족 중에 갑작스럽게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데, 웬만한 병원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황이라면 어디로 연락하면 될까요.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명절 연휴에 이런 일을 당하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발만 구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적을 것을 좀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급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긴급 전화번호들을 알아봅니다.

추석 연휴에 가스를 켜 놓고 집을 나섰거나 전기시설을 차단하지 않아 화재가 걱정되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땐 지체없이 119로 신고하면 신속한 안전조치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소방본부가 연휴 동안 '119 안전도우미 서비스'를 시행하는데요.

먼저, 가스렌지를 켠 채로 여행길에 올랐거나 창문 등을 잠그지 않은 경우, 119로 신고하면 소방공무원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대신해 줍니다.

또한 귀성·귀경길에 집에 남아 있는 가족과 연락이 안 돼 걱정스러운 경우에도, 소방공무원이 찾아가서 확인하고, 필요할 땐 응급조치를 취해줍니다.

명절 연휴땐 대부분의 동네 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닫아서, 몸이라도 아프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 기관을 파악해 두는 준비가 필요한데요.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당직 의료기관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가 있고, 당번약국은 '팜114' 사이트에 접속하면 됩니다.

만일 인터넷이 안되거나 사전에 파악해 놓지 못했다면,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9를 누르면 됩니다.

1339로 전화해 현재 위치를 말하면 적절한 응급조치 요령을 안내해주고, 가장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도 알려줍니다.

단, 휴대전화를 이용할 땐 지역번호도 함께 눌러야 합니다.

이번 추석에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10월 2일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교통상황을 포함해 각종 신고 등 그밖에 알아두면 유용한 전화번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연휴기간에 도로교통 상황이나 고속버스, 철도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아보려면, 1333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 아이가 실종됐을 땐 '아이 빨리', 즉 182번으로 즉시 신고하시고, 구입한 농축산물의 원산지가 허위로 표시됐을 땐 1588-8112번을 누르십시오.

또 하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 잊지 마시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좀 전에 알려드린 응급의료번호 1339번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위급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들을 꼼꼼히 적어서 소지한다면, 든든한 고향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런 전화들은 꼭 필요할 때만 이용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시험삼아, 혹은 장난삼아 긴급 전화번호의 버튼을 누른 사이에, 정작 위급한 누군가가 도움의 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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