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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사각지대 없앤다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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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선진국'을 가름하는 지표로는 무엇보다 경제의 규모와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등이 꼽힙니다.

하지만, 한 나라의 경제적인 부가 일정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서, 다 선진국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데요.

경제력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국민들이 실제로 선진화된 삶을 누리고 있느냐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와 스포츠 등 삶의질과 관련된 혜택을 온 국민이 골고루 누리고 있느냐가, 한 나라의 선진화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이유입니다.

오늘 경제브리핑에선 내년 정부의 나라살림 계획 가운데, 서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스포츠 복지 확대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생활비를 대기조차 빠듯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서민들에게, 공연과 전시, 영화 등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내년에 문화바우처, 즉 이용권 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내년에 빈곤으로 문화활동이 어려운 계층 25만명에게, 1인당 연간 5만원 한도의 문화 이용권이 지급됩니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저소득층 여부를 인증받으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문화이용권은 저소득 서민들이 공연이나 전시, 영화 관람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쿠폰으로, 정부는 올해 수혜자 20만명에서 내년엔 5만명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의 경우 스포츠·레저 활동으로부터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에게 활발한 스포츠.레저 활동을 지원하는 이용권 제도도, 내년에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만 7세에서 19세의 기초생활수급가구 자녀 7천4백여든다섯명에게, 내년에 1인당 월 6만원 한도의 스포츠이용권이 지급됩니다.

올해 5천3백열여덟명에 비해 2천여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스포츠이용권을 활용하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설에서 개설된 강좌를 수강할 수도 있는데요.

이용을 원하는 유소년과 청소년들은 해당 시·군·구청을 찾아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생활 곳곳에서 문화와 스포츠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됩니다.

교육현장이나 지자체 등에서 관련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는 지도자들의 수를 대폭 늘리는 건데요.

내년에 초중고교와 사회복지 시설에 파견되는 문화예술인 강사 수가 올해보다 600명 많은 4천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지도를 위한 생활체육 지도자와 스포츠 강사 역시 700명 정도가 늘어, 3천2백쉰명이 활동하게 됩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각 학교로 파견되는 문화예술인 강사들은 국악과 연극, 영화, 무용, 애니메이션 등을 가르치게 되고, 생활체육지도자와 스포츠 강사 역시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의 스포츠 활동을 돕게 됩니다.

사실 소외계층은 스포츠 종목들 사이에서도 존재해 왔습니다.

바로 핸드볼과 스키 등 훈련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들인데요.

내년에 15개 비인기종목에 대해서 1억원씩 청소년 대표팀 운영비가 지원되고, 물리치료사도 배치된다고 하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문화·스포츠 사각지대 해소 방안, 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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