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귀성을 포기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도심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은 한민족의 전통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추석 맞이 행사를 마련합니다.
우선, 옛 추석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이발소와 다방, 레코드 가게등 70년대 추억의 거리를 중심으로 당시 유행했던 먹을 거리와 놀잇감 등을 기념품으로 나눠줄 계획입니다.
서울시내 동물원과 국악당 등 문화·공연시설과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선, 사물놀이와 줄타기 등 한가위 민속 공연이 펼쳐집니다.
경주 박물관은 민속놀이 경연과 영화상영행사를 갖습니다.
매년 명절마다 휴관했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도 추석 전후인 2일과 4일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귀성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한편,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국가별 공동체 행사도 열립니다.
경기도 부천시에선 추석당일 정오에 '버마'전통음식과 노래를 즐길 수 있는 '틸러가무니 축제'가 열리고, 광주광역시 평동공단 축구장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축구대회가 열리는 등 추석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KTV이충현 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