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첫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교육비 경감과 관련해 근원적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주일은 맞은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첫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내각 운영과 관련해 대통령의 중도실용, 친서민 국정철학 구현 등 운영방향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총리실이 중심이 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사교육비 경감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리가 총장출신임을 언급하면서 사교육비 부담이 서민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만큼 근원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1차적으로 약간의 무리가 있더라도 학원가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단속이 근원적 대책은 아니며, 빨리 시급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착수하겠다는 뜻을 정총리가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과 관련해서 일부에서 이른바 시장경제에 대한 원칙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하는 오해가 있는데 이른바 시장경제에 대한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정 총리가 최근 용산 참사 유가족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을 찾아가 위로를 잘해줬다"고 치하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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