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엔 저절로 전력이 차단되고, 저렴한 시간대를 골라 가전제품이 돌아가는 것.
바로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로 가능해지는 생활상인데요.
정부가 그 토대가 되는 '스마트 미터'의 보급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세탁기가 돌아가고 에어컨이 작동하자, 벽면에 설치된 스마트 미터에 전기 사용량과 가격이 뜹니다.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엔 LED 조명과 에어컨이 저절로 꺼집니다.
전기 요금이 저렴할 때만 전등이 켜지고 에어컨이 작동하도록 사용자가 미리 조절해 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시간대별 전기요금으로 전환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 미터기입니다.
전기를 사용한 양과 전기가 가장 비싼 시간과 싼 시간, 소비자가 사용한 전기의 가격까지 가정에서 정확히 계산하려면, 바로 이 스마트 미터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토대가 되는 스마트 미터기 교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현재 국내에 스마트 미터가 보급된 가구는 전체 가구의 4% 수준, 지식경제부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력량계 교체 사업에 모두 1조 천 367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가구로 스마트 미터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스마트 미터의 보급이 완료되면, 전기 공급자의 검침비용 절감과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 비용 등 해마다 3천 40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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